다른 분석 조건에서의 Long Chain Diols 결과 비교 연구

Abstract

Long chain alkyl diols(LCD)은 De Leeuw 등(1981)에 의해 Black Sea 퇴적물에서 처음 보고되었으며, 이 후 전 지구 해양 퇴적물에서 널리 관측되고 있다. LCD는 C1과 중간 고리 사슬(mid­chain) 위치에 OH기를 함유하는 alkyl chain으로 구성된다. C24에서 C36의 사슬 길이를 가진 많은 종류의 LCD가 보고되었으며, 중간 고리 사슬(mid­chain) OH기 위치는 C11과 C19사이에서 변화한다(예: Versteegh et al., 1997). C28과 C30 1,13­diols 그리고 C30과 C32 1,15-diols은 배양된 해양 Eustigmatophyte 조류에서 보고되었다(예: Volkman 등, 1992). Rampen 등(2012)은 해양 표층 퇴적물에서 분석된 LCD 중 1,13 diols 과 1,15 diols의 상대비가 해양 표층 수온과 상관성이 높음을 보고 하였다. 이를 바탕으로 LCD를 이용하여 과거 해양 표층 수온 복원을 통해 고기후/고환경 변화를 연구하고자하는 시도가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(예: Lopes dos Santos 등, 2013). 일반적으로 LCD는 GC-MS를 이용하여 fused silica capillary column 으로 분리된 diols를 정성 및 정량 분석한다(예: Rampen 등, 2012). 그러나 LCD는 동일한 표준물질이 없기 때문에 분석 방법에 대한 정확한 지침이 아직 확립되지 않은 상황이다. 따라서 서로 다른 연구 환경 및 분석 장비에서 얻은 결과들의 재현성을 상호 비교 연구할 필요가 있다. 본 연구의 목적은 서로 다른 해양환경(북극해 vs. 동해)에서 획득한 해양퇴적물을 활용하여 다른 분석 조건에서 얻은 LCD 결과를 비교하고자 하는데 있다. 본 연구에서 얻은 결과는 고수온 프록시로 쓸 수 있는 LCD가 동해 및 북극해에서 분석 가능한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제시하고자 한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