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imulating a temperature field of Antarctica with different atmospheric conditions

Abstract

최근 남극은 급격한 온도 상승에 의해 빙하가 해양으로 유출되는 양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. 향후 몇 세기 동안 빙하가 얼마만큼 유출되는지를 예측하고 어느 부분이 취약한지에 대한 고찰을 위해 시뮬레이션을 이용한 현재 빙하의 초기 조건 구축이 필요하다. 이 연구에서는 서로 다른 대기 온도장 데이터를 이용하여 남극 빙상의 온도장을 모의하였으며, 이를 기존에 알려진 관정에서 얻어진 깊이별 온도와 비교하였다. 평균 ERA-Interim 온도 데이터가 다른 MAR-ERA-Interim과 AVHRR 온도보다 비교적 표면온도를 잘 모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. 세 온도장 조건을 이용하여 빙상 기저면의 온도를 계산한 결과 서남극의 아문젠 해역에 위치한 대부분 빙하들이 약 2℃이며, 이는 동남극에 위치한 빙하들에 비해 높은 기저면 온도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. 또한, 남극횡단산맥 및 동남극의 해안가 지역부근의 표면 대기 온도를 살펴보았을 때, AVHRR 및 MAR-EAR-Interim의 온도가 ERA-Interim보다 약 10℃ 가량 높으며, 동남극 내륙에서는 AVHRR이 가장 낮은 온도분포를 보였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