Automatic Weather Stations at a candidate station of Antarctica

Abstract

내년 2월이면 남극 세종기지가 준공된 지 20년이 된다. 세종 기지 기반의 극지 연구는 세계적으로 그 수준을 인정받고 있다. 하지만 세종기지는 남위 약 62° 부근에 위치해 있어 남극 연구에 제약이 많다. 따라서 본격적인 남극 연구를 위한 대륙 기지 건설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온 결과, 이제 기지 건설을 위해 준비가 한창이다. 이 과정에서 기지 후보지 선정과 그 후보지에서의 사전 조사가 중요한데 그 중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조사가 국지 기상 환경이다. 현재 대륙 기지 후보지의 하나로 선정된 아문센 해 주변은 기지가 없기 때문에 후보지에서의 기본적인 기상 변수에 대한 관측은 후보지 결정, 포괄적 환경 영향 평가, 연구 활동 측면에서 중요하다. 본 연구에서는 대륙 기지 후보지에서 1년 동안 기상 자료 수집을 위한 준비 과정을 보고함으로써 현재 중요하게 등장하는 극지 기상 및 기후 연구에 대한 관심을 한층 더 고양시키고자 한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