Distributions of n-alkanes in settling particles in the Ulleung basin, the East Sea of Korea

Abstract

본 연구에서는 동해 울릉분지에서 시계열 침강입자 포집기(time-series sediment trap)를 이용하여 2011년 3월부터 2012년 2월까지 1000m와 2300m 수심에서 약 15-16일 간격으로 채집된 침강입자(Kim et al., 2017) 시료를 활용하여 장족형 탄화수소(n-alkane)를 분석하였다. 분석된 시료에서 짝수보다 홀수의 탄소사슬을 가진 n-alkane이 우세하였으며, 짧은 탄소사슬(C15-C24)보다 긴 탄소사슬(C25-C35)의 n-alkane이 우세한 경향을 나타냈다. 그 중에서도 육상식물(higher land plants) 기원(Eglinton and Hamilton, 1967)의 장족형 홀수 n-alkane(C27, C29, C31)이 두드러지게 높은 분포도를 보였다. 전체 n-alkane(C15-C35) 플럭스 중 육상식물기원 n-alkane(C27+C29+C31)은 평균 51%를 차지하였으며, 전체 n-alkane 플럭스와 육상식물기원 n-alknae 플럭스의 상관관계가 매우 높음을 보였다(R2=0.94). Carbon Preference Index (CPI, C26-C32) 값은 3-11, Natural n-alkanes Ratio (NAR, C19-C32) 값은 0.5-0.8로 n-alkane이 석유기원이 아님을 나타냈다. 두 인덱스 모두 6월과 10월에 높은 값을 가지며 육상식물기원 n-alkane 플럭스와 유사한 경향을 보였다. 또한 육상식물기원의 n-alkane 플럭스가 5월에서 7월 사이에 높은 값을 가질 때, 선행연구(Kim et al., 2017)에서의 탄소안정동위원소 값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난 것을 확인하였다. 동해로 유입되는 n-alkane의 계절에 따른 변동성을 좀 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 n-alkane의 탄소안정동위원소 분석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