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edimentary and paleoenvironmental changes related to sealevel fluctuations from the northern East China Sea during theMIS 3

Abstract

양자강 영향을 받는 동중국해 북부해역에서 시추된 길이 65.2 m의 퇴적물 코어 ECSDP-102를 이용하여 후기 제 4기 해수면 변동에 의한 퇴적환경 변화를 연구하였다. 6점의 AMS 14C 연대 측정 자료 에 의하면 코어 ECSDP-102는 해수면이 현재보다 낮았고 변화폭이 매우 컸던 MIS 3과 홀로세 동안 다 양한 환경에서 퇴적되었다. 특히 저서성 유공충인 A. ketienziensis와 부유성인 G. ruber의 산소·탄소 안정동위원소 값과 유기물의 δ13Corg 값에 의하면 코어 ECSDP-102는 MIS 3 이후 해수면 변동에 따른 기수(강 하구)역에서 해양환경으로 전이되는 환경에서 퇴적된 것으로 보인다. 특히 G. ruber의 부분적인 출현과 산소동위원소 값 그리고 -22‰보다 무거운 δ13Corg 값에 의하면 상부 홀로세 층을 제외한 63 m 두께의 퇴적층은 해수면 상승(~20 m )으로 해침이 일어난 MIS 3.3과 3.31 사이의 짧은 기간 동안 비교 적 우세한 해양환경/기수환경에서 퇴적된 것으로 보인다. 또한 이 시기의 약 1,000년의 짧은 기간 동안 퇴적물이 양자강과 고황하강에서 대규모로 유입되어 퇴적된 결과 육상기원의 유기물 유입이 증가하면서 비교적 높은 C/N 값과 가벼운 δ13Corg 값을 보인다.